폴리콤은 원격 진료 솔루션 업체 유신씨앤씨와 함께 국내 교정시설 4곳에 원격 진료가 가능한 원격영상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지난 2005년부터 교정시설 원격진료 서비스를 실시해왔다. 최근에는 원격 진료의 서비스 범위를 늘리고 원격진료를 통해 진료 운영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고자 추가 원격진료영상시스템 도입을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법무부는 국제 표준 규격의 영상 전송 알고리즘 및 통신 방식을 채택한 폴리콤의 ‘HDX6000 시리즈’를 최종 선택하고 대구교도소, 진주교도소, 공주교도소, 청주여자교도소 4곳에 설치했다.
폴리콤은 화면 끊김 현상을 최소화하고 타 제품과의 호환성이 우수한 영상회의 솔루션 폴리콤 HDX6000 시리즈 총 14세트를 공급했다.
이번 구축사업을 통해 법무부 교정본부는 불필요한 외부 진료를 줄임으로써 수용자 관리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외부 병원 진료의의 출장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그동안 정신과, 피부과 상담에만 그쳤던 진료 과목에 안과, 내과, 정형외과를 추가해 원격진료의 활용도도 높였다.
법무부 교정본부 의료과 관계자는 "보다 원격진료를 정확하기 위해서는 고화질의 영상과 음성을 구현하는 원격영상진료시스템이 필요하다"며 "금번 구축사업을 계기로 수용자들이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은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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