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7일(현지시간) 크롬 운용체계(OS) 기반 노트북 PC를 공개했다. 크롬 웹 스토어도 이날 공개했다.
크롬 노트북의 경우 삼성전자와 대만의 에이서가 처음으로 내년 중반께 출시할 것이라고 구글은 밝혔다.
구글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크롬 공개행사를 갖고 두 회사가 크롬 노트북을 처음 제조하며, 내년 중반에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구글은 이날 크롬 노트북을 시연해보이며 "다른 회사들도 크롬 OS를 채택한 노트북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저가 넷북과 비슷한 구조다.
크롬 노트북은 인터넷에 접속되지 않았을 때는 제한된 능력만 갖는다. 크롬 인터넷 웹브라우저 기반으로 각종 구글의 SW와 웹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용자들이 항상 온라인에 접속해 있는 게 관건인 셈이다.
구글은 이를 위해 미국의 경우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무선 인터넷 접속에 대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또 이날 '크롬 웹 스토어(chrome.google.com/webstore)'도 공개했다. 크롬 웹 스토어는 크롬 웹 브라우저 위에서 돌아가는 게임, 전자상거래 등 각종 웹 애플리케이션을 모아두는 곳이다.
구글은 또 크롬 부라우저 사용자가 6개월전 7천만명에서 부쩍 늘어나 1억2천만명이 됐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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