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이석채)가 7일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멀티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개발 솔루션 '올레(olleh) SDK'를 선보이고, 앱 개발 경진대회 '에코노베이션 세컨드 페어(Econovation 2nd Fair)'의 시상식을 연다.
올레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는 다양한 운영체제(OS)의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실행코드로 개발할 수 있는 앱 개발 솔루션이다.
개발자들에게 가장 익숙한 C언어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이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모바일, 심비안, 바다 등 다양한 OS에서 운용될 수 있도록 패키징 변환을 시켜준다.
총 3억 5백만원 규모로 실시된 '에코노베이션 세컨드 페어'에는 총 563팀이 참가, 156개의 앱이 개발되는 뜨거운 열기 속에 총 21개 팀의 앱이 수상작으로 선정돼 7일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이와함께 KT는 종합 콘텐츠 마켓인 '올레마켓'(www.ollehmarket.com)의 모바일 버전을 내년 1월 선보일 예정이다.
'올레마켓'은 한번 구매로 영상 및 음악 콘텐츠를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IPTV, 패드, 인터넷전화, PC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N-Screen'이 가능하다.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클라우드'를 함께 활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올레마켓에서 구매한 콘텐츠를 다양한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 한원식 본부장은 "일본, 중국의 앱스토어와 연동하는 등 올레마켓을 더욱 발전시켜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국내 개발자가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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