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대표 서정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음성 기반의 모바일 지능형 검색 기술을 적용한 말로 찾는 전화번호 '보이스114' 앱을 6일 출시했다.
아이폰 전용으로 출시된 이번 서비스는 음성으로 원하는 업체를 쉽게 검색할 수 있고 '관심 정보 설정' 기능으로 집 위치, 회사·학교 위치, 브랜드, 카드 등 사용자가 설정한 관심 정보에 맞춰 검색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용 방법은 검색창의 마이크 버튼을 누른 뒤 찾고자 하는 검색어를 말하면 되며, 사용자가 발음한 음성을 분석하여 정확도가 높은 검색 결과를 5개까지 보여줘 원하는 업체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검색창을 터치하면 GPS 정보를 이용해 현재 사용자의 주변에 많이 위치한 업종을 순서대로 추천해 주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와 함께 '관심 정보 설정' 기능을 통해 집, 회사·학교 등 위치에 따른 주변 업체 검색이 가능하며 자주 사용하는 카드와 브랜드는 최대 5개까지 선택할 수 있어 편리함을 더했다.
이외에도 검색결과 리스트, 검색된 업체 정보, 지도 정보를 메일로 공유할 수 있고 자주 찾는 업체는 '즐겨찾기' 메뉴에 모아 언제든 빠르고 편리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남유선 프로젝트 매니저는 "지능형 검색 기술을 도입해 말로 쉽고 간단하게 전화번호를 찾을 수 있도록 사용자의 생활 편의성에 초점을 둔 서비스"라며 "더 많은 사용자에게 실제 생활에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1월 안드로이드 버전용 앱을 출시하고 앞으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풍부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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