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들은 이번 성탄절에 애플 아이패드를 선물로 가장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6세에서 12세 이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31% 아이들이 6개월 내로 아이패드를 가장 갖고 싶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뒤를 컴퓨터(29%)와 아이팟 터치(29%)가 인기 선물로 평가됐다.
이번 자료는 지난 10월 17가지의 각기 다른 인기 전자제품을 전시한 후 어떤 것을 선물로 받고 싶어하는 지 조사한 것이다.
교육용 교재로 추천 중인 e북 단말기는 11%의 소수 아이들만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8세의 청소년들은 컴퓨터(20%)와 TV(19%), 스마트폰(19%), 아이패드(18%), e북 단말기(15%) 등을 두루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게임기는 그 선호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아이패드 생산업체인 폭스콘이 아이패드 생산라인을 대규모로 증설한 것도 이번 조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 디지타임즈 소식에 따르면, 폭스콘이 중국 청두 공장에 하루에 1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아이패드 생산라인을 새롭게 설치했다. 미국 휴가철에 아이패드 시장 수요가 크게 증가하더라도 이전과 같은 제품 공급 차질 문제는 재발하지 않을 전망이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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