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인증을 받은 LG 냉온정수기 2종은 살균시스템을 갖춘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다.
환경마크인증 제도는 동일 용도의 제품 중 생산 및 소비과정에서 오염을 상대적으로 적게 일으키거나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제품에 환경마크를 표시하는 제도다.
이 회사는 지난해 정수기 부문에서 최초로 살균성능 'S마크'를 획득한 바 있다. LG전자는 또한 이번 인증을 받음으로써 고객 신뢰도 향상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판매 증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LG 헬스케어 정수기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지난 9월과 10월 각각 6천대씩 꾸준히 팔려 나가고 있다. 올해 100만대 규모인 국내 정수기 시장에서 이 회사는 8만 여대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LG전자는 내년에 디자인 강화와 제품 라인업 확대, 양판점 유통 진입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올해 대비 50% 이상 늘어난 15%로 높일 계획이다.
LG전자 C&C 사업부장 박영일 상무는 "이번 환경마크 인증 획득으로 LG정수기의 품질 우수성이 입증된 셈이다"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4월 정수기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데스크형 6종, 스탠드형 5종 등 모두 11개의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박웅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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