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웹OS 2.0을 탑재한 팜프리2 스마트폰을 선보였다고 피씨월드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팜프리2는 이달 22일 프랑스에서 첫 출시되며, 수개월내로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에서 버라이즌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기존 웹OS 이용자는 무선 OTA(Over The Air) 방식을 통해 무상으로 웹OS 2.0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웹OS 2.0 플랫폼은 지난 해 6월 웹OS가 선을 보인 이래 처음으로 시도되는 업그레이드이다. 이번 버전에는 9월 소프트웨어개발킷(SDK) 발표때 소개된 멀티태스킹 기능인 스택스(Stacks), 입력과 동시에 바로 동작하는 '저스트타입(Just Type), 포토앨범 기능(Exhibition) 등이 추가됐다.
페이스북과 구글, MS 익스체인지, 링키드인, 야후 등의 접속 계정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HP 시너지 기능도 탑재됐다.
HTML5의 캔버스, 웹스토리지, 위치정보, 애플리케이션 캐시 등을 지원하며,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10.1 버전도 설치됐다. 모바일용 퀵오피스 커넥트가 내장돼 MS 오피스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문서를 열람할 수 있다. 이외에 구글독스와 드롭박스도 이용할 수 있다.
팜프리2는 3.1인치 멀티터치 화면에 슬라이드방식의 쿼티 키보드를 탑재하고 있으며, 500만 화소급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다.
HP는 美개발자를 위해 잠금장치를 해제한 팜프리2 판매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웹OS 2.0을 탑재한 태블릿 PC는 내년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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