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01X(011, 016, 017, 018, 019) 번호를 쓰는 사람들도 현재 자신이 속해 있는 이동통신회사에 한 해 스마트폰(3G)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15일 전체 회의를 열고 먼저 ▲010 번호로의 통합 시점을 각사의 2세대(G)망 종료시점인 2018년으로 했다.
또한 ▲010으로 바꾸기로 약속한 가입자에 한 해 현재쓰는 이동통신회사 내부에서 3년동안 3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동시에 '01X' 번호표시를 통해 3년간 3G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단 번호표시의 경우 음성과 데이터를 제외한 일부 서비스는 010 번호로 이용해야 한다.
이와함께 ▲각 사의 2G 망 종료시점 이후로는 01X 번호표시를 이용하지 못하게 하면서 ▲이통3사의 2G망 종료시점이 다른 점을 감안해 KT는 2G망 종료이후 3년동안, LG U+는 2G망 종료이후 2년동안 SK텔레콤은 2G망 종료때까지만 01X로 3G 사용을 허용토록 했다.
'017' 가입자는 010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하면 '017'로 갤럭시S에 가입하거나 017 번호표시를 이용해 '갤럭시S'에는 가입할 수 있지만, '아이폰4'에는 가입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같은 이동통신회사 내부에서만 이동이 가능한 것이다.
또한 KT는 내년(2011년) 6월 2G망을 종료할 경우 2014년 5월까지, LG U+가 2015년 2G망을 종료할 경우 2017년 해당 시점까지, SK텔레콤은 2018년 2G망을 종료할 경우 2018년 당시까지만 01X로 3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김현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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