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8일(현지시간) 검색 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는 속도로 검색 값을 찾아주는 이른바 '순간검색' 서비스를 선보였다.
구글은 이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google'의 로고를 회색으로 바꾼 뒤 글자를 입력할 때마다 원래 색깔로 바뀌는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지체 없이 검색 값을 찾아준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예를 들면 검색창에 'w'를 입력할 경우 해당 지역의 현재 기후(weather)를 보여주고, 'wa'까지 입력하면 월 마트(Wal-Mart)를 링크하며, 'was'까지 넣으면 워싱턴포스트(Washingtonpost)를 연결하는 식이다.
검색 창에 원하는 문맥 전체를 입력하기 전에도 한 글자 한 글자 타이핑을 할 때마다 구글 검색 엔진이 미리 추정해 연관성이 높은 검색 값을 결과 페이지를 통해 순간순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눈으로 보는 것이 손으로 타이핑하는 것보다 빠르다는 점에 착안해 만들어낸 것이라고 구글 측은 설명했다.
구글은 특히 이 서비스가 검색 시간을 2~5초 정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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