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수호 KT커머스 사장이 고객의 불만을 듣고 처리하는 데 직접 나섰다. KT커머스가 운영하는 해외구매대행 전문쇼핑몰 엔조이뉴욕의 고객 초청 간담회를 주재한 것.
KT커머스는 평소 엔조이뉴욕을 이용하면서 불만사항 제기 횟수가 많았던 고객 10명을 초청해 지난 9일 고객의 의견을 직접 들어보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실시간 재고를 확인해서 품절 여부를 빨리 알려주면 좋겠다 ▲해외상품은 교환이 어려운데 의류의 경우 사이즈가 부정확해 구매하고도 못 입은 게 있다 ▲고객센터와 통화하려면 전화를 여러번 해야 하니, 콜백 서비스를 도입해달라는 등의 불만 사항이 접수됐다.
KT커머스 관계자는 "불만 고객 중 절반 이상이 엔조이뉴욕에서 상품구매율이 높은 VIP 회원들이었다"며 "자신의 구매 경험을 바탕으로 활발히 의견을 개진해 주셨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맹수호 사장은 "엔조이뉴욕에 불만이 있는 고객만을 초청해 고객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듣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 실소비자 관점에서 엔조이뉴욕을 평가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등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KT커머스는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매년 1회씩 고객센터 간담회, 쇼핑몰 협력사 간담회, 고객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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