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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텔레캅 "2015년 영상보안 1위 기업 도약"


IT 융복합 보안사업 주력…가격 경쟁력으로 승부

KT텔레캅(대표 신병곤)은 9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5년 매출 7천억원, 영업이익 1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 2015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IP기반 영상서비스 상품확대 ▲빌딩 IT컨버전스 집중 ▲시스템경비 내실화 등 현재 사업 중인 보안솔루션을 확장·발전시키기로 했다. 기존 기계경비 중심에서 홈·소호(SOHO)를 겨냥한 보편적 시장으로 발을 넓히겠다는 것.

신병곤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KT텔레캅은 영상보안 사업 저변 확대를 위해 경쟁사 대비 최저가 제품으로 기존 시장을 잠식할 계획"이라며 "기계경비와 결합된 영상보안을 CCTV 중심으로 재편하면서 가격 경쟁력있는 제품으로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영상서비스는 IP네트워크를 활용한 스마트폰 영상 제공을 포함,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빌딩 IT보안은 전기·냉난방 시설관리와 문서보안, RFID 재고관리와 함께 환경미화까지 IT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통합관리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특히 KT텔레캅은 작년 11월 시설관리 전문회사 KF&S를 자회사로 설립, 올해부터 주요 KT사옥 시설관리를 추진 중이다.

또한 신규사업으로 ▲문서 및 정보보안을 결합한 융합보안 ▲M2M(Machine-to-Machine) 모바일 보안 ▲해외시장 진출 등 3대 핵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 대표는 "KT텔레캅의 기술력과 관제시스템 위주로 동남아 시장에서 현지 합작법인 설립, 해외 보안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전 2015 전략 첫해인 올해 KT텔레캅은 단말, 플랫폼, 휴먼, 네트워크 등 4대 융복합 사업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자체 기술 개발 뿐 아니라 해당 분야 우량기업과 전략적 제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신 대표는 "고객의 안심과 편의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개인과 사회 안전망 확대를 위한 IT 컨버전스로 보안사업 영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임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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