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A씨는 멤버십 카드만을 담은 지갑을 따로 가지고 다녔다. 멤버십 카드가 너무 많기 때문에 지갑이 너무 뚱뚱해지고, 지갑에 모두 넣을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A씨는 카드 지갑을 더 이상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휴대폰 속에 평소에 자주 가는 커피숍, 극장, 화장품, 서점 등의 멤버십이 모두 들어가 있어, 가맹점에서 결제를 할 때 마다 멤버십 카드를 챙겨야 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모바일 멤버십 지갑 서비스인 'T스마트월렛'을 출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스마트월렛은 휴대폰 하나로 다양한 멤버십카드의 포인트 적립/조회/사용, 모바일 쿠폰 및 상품권 수신/사용을 가능하게 해주는 똑똑한 모바일 멤버십 지갑 서비스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휴대폰에서 내려받은 T스마트월렛 애플리케이션이나 VM(Virtual Machine)을 구동시킨 후 사용하고자 하는 모바일 멤버십 카드를 선택하면 된다.
멤버십 카드를 선택하면 실물 카드 이미지와 각 제휴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코드가 화면에 나타난다. 해당 화면을 매장 직원에게 제시하면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 일일이 바코드를 보여줄 필요없이 전화번호 만으로도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모바일 멤버십 카드를 발급받은 휴대전화 번호가 각 제휴사의 멤버십 관리 서버에 저장돼 번호로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모바일 쿠폰 및 카드 스캐닝 등의 기능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SK텔레콤은 T스마트월렛을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애플리케이션이나 VM 을 내려받을 때 발생하는 데이터 통신비는 물론 모바일 멤버십 카드 발급, 쿠폰 다운로드, 포인트 적립/사용/조회시 발생하는 모든 통신비를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강은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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