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실적]엔씨, 영업이익률 46%...사상 최고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010년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천675억원,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767억원, 58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6%,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81%와 74%씩 증가한 수치다. 분기 영업이익률은 46%를 기록,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인건비와 마케팅비 감소 등 비용 구조를 효율화하고, 리니지가 계속 호조를 보이면서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대비 14%p, 직전분기 대비 2%p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성수기였던 직전분기에 비해선 매출은 15% 줄고, 영업익과 순이익도 각각 12%, 17%씩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한국이 1천82억원, 북미 129억원, 유럽 113억원, 일본 188억원, 대만 62억원이다.

게임별로는 리니지가 475억원, 리니지2가 297억원, 아이온이 712억원 등이다. 리니지와 아이온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2%, 67%씩 늘어난 것이다.

엔씨소프트 이재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전보다 더욱 활성화된 고객기반을 토대로 비즈니스 모델 다변화 등을 통해 성장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