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 비즈니스위크 등 외신들은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사업영역 확장에 여념이 없다고 지난 24일 보도했다.
월마트는 지난 23일 온라인 영화 서비스 업체인 부두(Vudu)를 인수했다.
부두는 인터넷 회선에 연결된 셋톱박스를 통해 영화를 전송받아 볼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미국 DVD 판매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월마트가 부두 인수를 통해 온라인 영화 대여 시장에서도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월마트는 또한 오프라인에서도 인수합병 및 신규 지점 설치 등의 방식을 통해 세불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에두아르도 솔로자노 남미지역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라틴 아메리카 지역 내 월마트 입지 확대를 위해 기존 유통업체의 인수합병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라틴 아메리카 지역 내에서의 기회는 무궁무진하다"며 "멕시코, 브라질 외에 7개 남미 지역 국가에 별도로 사무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은 월마트가 브라질, 인도, 중국 등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는 곳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온·오프라인을 불문하고 영역 확대를 꿈꾸는 월마트의 상승세가 주목된다.
김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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