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방석호 이하 KISDI)은 23일 '2010 Media and Communication Outlook of Korea'을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 방송통신산업 현황 및 전망 ▲국내 방송통신산업 경쟁력 국제 비교 ▲국내 방송통신융합서비스 산업 현황 등 총 3장으로 구성됐다.
제1장 '국내 방송통신산업 현황 및 전망'에선 통신서비스와 방송서비스, 두 부문으로 나눠 살펴봤다.
통신서비스의 경우 크게 유선통신서비스, 무선통신서비스, 부가통신서비스 (Value-added Communications Service)로 나누어 서비스 가입자와 매출액 (revenue)의 전망치를 제시했다.
방송서비스의 경우, 지상파방송, 유선방송, 채널사용사업자로 나눠 세부항목별 매출액 및 가입자 규모를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적인 2010년 방송통신서비스산업(기기제외)은 유무선 통신시장은 낮은 성장세를 지속하는 반면 방송 및 온라인 광고 수요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61.4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제2장 '국내 방송통신산업 경쟁력 국제 비교' 편에선 국내 방송통신서비스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알아보기 위해 전세계 국가와 방송통신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의 근간인 인프라 관련 다양한 지표를 활용하여 방송통신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비교했다.
다양한 국제 연구기관들의 객관적 평가를 통해 공통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우리나라 방송통신서비스산업의 강점과 취약점을 도출해 개선 방안도 모색했다.
제3장 '국내 방송통신융합서비스 산업 현황'에서는 성장이 정체돼 있는 방송통신서비스산업의 신규 성장동력으로 거론되는 방송통신 융합서비스산업을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는 디지털케이블TV, IPTV, DMB, Wibro와 이들 융합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방송서비스의 현황 및 문제점을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방석호 원장은 "방송통신서비스산업 관련 국내외 경제주체들이 국내 방송통신서비스 산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급격한 변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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