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가 2009년 3분기 연결 결산(4~12월)에서 85억엔(1천9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니케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샤프는 비용 절감을 추진해왔지만 매출 감소로 흑자를 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액은 지난 해보다 12% 줄어든 2조240억엔(25조9천610억원), 영업이익은 35% 감소한 225억엔(2천886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보면, 블루레이 저장장치 등을 포함한 전자기기부문이 180억엔(2천309억원), LCD 패널 가격 하락으로 타격을 받은 전자부품부문은 46억엔(5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샤프는 올 3월로 끝나는 최종 결산에서 30억엔(385억원)의 순익을 내며 흑자 전환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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