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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리눅스 카페 설립된다


공개SW협회, 개발자 위한 오프라인 공간 개설

국내 처음으로 공개 소프트웨어(SW)인 '리눅스' 전용 카페가 설립된다.

15일 공개소프트웨어협회(회장 김동민)는 지난 14일 열린 이사회에서 연내 '리눅스 카페'를 설립해 공개 SW 확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설립될 리눅스 카페는 리눅스 관련 서적과 정보들을 한 데 살펴볼 수 있도록 오프라인 형태로 운영된다.

또 공개 SW에 관심이 있는 개발자들이 모여 관련 정보를 나누고, 모임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각종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위치는 접근성이 용이한 사당 근처에 자리잡을 예정이며, 카페 내에서 직접 공개SW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데모 시설도 지원한다. 협회 사무국도 겸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해 8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개SW역량프라자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지만, 활성화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민간 참여율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리눅스 개발자들은 대부분 '리눅스 유저 그룹', '리눅스 co.kr' 등과 같은 온라인 공간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정부가 주축이 돼 공개SW 활성화에 나선 일본에서는 유사한 형태의 리눅스 카페가 개발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개SW협회 조광제 수석부회장은 "사당동에 설립될 리눅스 카페는 커피숍처럼 누구나 와서 자유롭게 리눅스와 공개SW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될 예정"이라며 "SW 개발자간 멘토-멘티 그룹을 형성해주는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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