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태블릿PC 사양 유출?

요즘 IT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애플 태블릿PC의 정체가 공개됐다.

휴대폰 소식 전문 사이트인 폰아레나닷컴은 3일(현지시간) 애플 태블릿PC '아이슬레이트' 사양이 담긴 문서를 공개했다. 폰아레나닷컴은 이 문서가 애플의 '내부문건'이라고 주장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아이슬레이트가 애플이 조만간 출시할 태블릿이라고 보고 있다. 아직 애플은 이 제품에 대해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음에도 업계와 소비자들은 애플의 첫 태블릿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폰아레나닷컴이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아이슬레이트는 7.1인치 멀티터치 스크린을 장착하며,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2기가바이트의 메모리를 탑재했고 데이터 저장용량은 120기가바이트며, USB포트 2개와 내장 카메라가 있다. 인텔 코어2듀오 프로세서와 운영체제는 맥 OS X 10.7를 탑재한다.

폰아레나닷컴은 애플이 오는 26일 아이슬레이트를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뉴욕타임스와 블룸버그통신은 아이슬레이트가 아이폰에 필적하는 파장을 불러올 것이라고 보도하는 등 이 제품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