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의 지난분기 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12.5% 상승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라클은 지난 11월 30일 마감한 회계연도 2010년 2분기에 14억6천만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주당 순이익은 29센트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2.5% 상승한 수치다.
매출은 4% 오른 59억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였던 57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신규고객으로부터 발생한 매출이 2% 늘어나는 호재를 보였다. 오라클 매출은 주로 기존 고객의 유지보수 서비스로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신규 고객이 늘었다는 것은 향후 유지 보수 매출도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라클의 수익 상승 소식에 오라클 주가와 썬의 주가가 동시에 상승했다.
한편 유럽연합(EU)는 오라클의 썬 인수 계약이 반독점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2010년 1월 27일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현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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