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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맥' 27인치, 없어서 못 팔아


미국에서 애플의 올인원 PC 신제품 '아이맥' 27인치 제품이 생각보다 많은 주문 탓에 크리스마스전까지 배송 지연이 예상된다고 인포메이션위크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10월 아이맥 21인치와 27인치 제품을 출시했다. 고성능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적용해 속도가 빠르고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매직마우스'가 제공되는 게 특징이다. 가격은 21인치가 1천699달러, 27인치가 1천999달러다.

애플 아이맥은 신제품 출시 초기에 판매량이 급증해왔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21인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이번 27인치 제품의 폭발적인 인기는 눈길을 끈다.

인포메이션위크는 애널리스트들이 아이맥 신제품이 향후 몇 달동안에도 높은 판매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얼마나 오랫동안 큰 인기를 끌지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소비자들은 아이맥 신제품에 대해 불안정하고 화면이 깨진다는 등의 불만들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은 이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인포메이션위크가 전했다. 다만 "원활한 공급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배송 지연을 사과했다.

강현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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