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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MS, SW 파트너십 확대한다


SW협력프로그램 등 추진

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은 2일 방한한 스티브 발머(Steve Ballmer) 마이크로소프트(MS) CEO와 만나, 세계경제성장 견인을 위한 소프트웨어(SW) 파트너십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양측이 보다 미래지향적인 SW협력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최경환 장관은 이날 오후 스티브 발머 CEO와 면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글로벌 SW상생협력을 논의한다.

양측은 지식경제시대 SW산업의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양 기관간 SW협력 현황을 점검,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지식경제시대 SW산업은 IT와 제조업 등 전 산업과의의 수평적 융합 확산, HW에서 SW로의 가치사슬 진화, 국가 핵심 인프라로서의 SW 등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시급한 육성대상이 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 일환으로 이미 두 기관은 SW 상생협력 프로그램인 '한국의 건강한 SW 생태계 조성', '차량IT혁신센터' 운영 등은 상호 협력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MS사의 SW기술 및 글로벌 역량과 한국의 우수인재 및 벤처기업과의 결합을 촉진, 한국의 SW산업 경쟁력 제고에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는 게 지경부측 판단이다.

이에 따라 이번 최경환 장관과 스티브 발머 CEO와의 면담에서는 한국의 SW산업 기반을 강화를 위해 준비 중인 새 협력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교환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경부는 이를 통해 오는 12월 초에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최장관 - 스티브 발머 무슨 얘기 오가나

지경부와 MS측은 우선 'MS 혁신센터(Microsoft Innovation Center)'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경부에 따르면 MS측은 오는 2010년 상반기 중'MS 혁신센터'활동범위를 전국으로 확대, 기능 강화를 천명한 바 있다.

MS 혁신센터를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고, 중소SW기업에게 클라우드 컴퓨팅, 가상화(virtualization) 등의 테스트 환경과 교육 제공이 골자.

아울러 국내 SW기업의 해외진출 지원방안도 논의한다.

MS측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국내 SW전문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실제 MS는 2010년 미국 'Consumer Electronic Show'에서 현대기아자동차와 공동으로 차량IT혁신센터의 회원사 솔루션 전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경부 개방형 SW학습센터에도 공동 참여한다.

MS측은 지경부가 국내 SW인력 수요에 적합한 SW인재 재교육을 위해 추진할 예정인'개방형 SW학습센터'에 주요 협력사로 적극 참여키로 한 상태다.

MS는 MS 플랫폼 기반 최신 교육과정, 교육용 SW 일체, 운영비용 일부 등 지원하고, 지경부는 학습센터 운영인력, 기반 시설 및 관련 인프라를 제공하는 식이다.

지경부는 "이번 지경부장관과 MS CEO와의 면담은 양 기관의 SW협력관계 확인, 새로운 협력 프로그램 추진 등을 통해 보다 미래 지향적인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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