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이휘성 www.ibm.com/kr)은 18일 우수 장애 대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멘토링 결연식을 진행했다.
장학금을 받은 10명의 장애 대학생은 IBM 직원 자원봉사자들과 장기적인 멘토링 결연을 맺었다.
이 행사는 각 대학별로 추천 받은 우수 장애 대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사회 진출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멘토링 방식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앞으로 6개월 이상 학생들의 멘토가 될 IBM 직원들은 멘티의 전공 과목과 주소 등을 감안, 해당 분야와 관련 있는 직원을 선정했다.
이들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개별 진로상담이나 인생 상담, 사회진출에 필요한 여러 가지 조언을 해주게 된다. 이휘성 한국IBM 사장도 이번 행사에 직접 참여해 장학생 1명과 멘토-멘티 관계를 맺었다.
한국IBM은 또한 이들이 졸업시점에 성적 등 특정 기준에 적합하면서 한국IBM에 취업을 희망할 경우, 서류 전형 면제 및 가산점 부여 등 혜택을 주고 있다.
한국IBM은 2005년부터 매년 우수 장애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지난 4년간 모두 67명의 학생이 장학금 수혜를 받았다.
이 가운데 6명은 한국IBM에 입사해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결연식에는 입사한 장애 대학생 출신 직원 중 3명도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국IBM 측은 "구성원들의 다양성에 기반할 때 조직의 글로벌 역량과 경쟁력 강화가 이뤄질 수 있다"며 "앞으로 장애인 채용과 근무환경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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