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자체 웹접근성 36억원 지원

행정안전부는 재정 여건으로 장애인을 위한 웹 접근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자치단체에 특별교부세 36억8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지원 대상은 92개 지자체 사이트로, 재정형편 등으로 당장 개선이 어려운 39개 지자체의 홈페이지를 우선 지원하고, 나머지 53개 웹사이트는 각 광역 지자체에서 직접 선정해 개선토록 할 계획이다.

특별교부세는 재정자립도와 웹 접근성 개선 노력 정도,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수 등을 고려해 광역자치단체별로 배정했으며, 금액은 1억6천만원에서 3억2천만원까지 지원된다.

행안부는 향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계약체결과 개선 조치 등 각 사업단계별로 지원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자체 담당자·개발자 대상 워크숍 및 교육실시, 전문가로 구성된 웹 접근성 자문단 운영 및 전담직원 배치·운영, 웹 접근성 기술 가이드라인 통보 등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