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오는 6일(이하 현지 시간) 대형 스크린을 장착한 킨들 e북 리더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4일 보도했다.
아마존은 기자들에게 6일 뉴욕에 있는 페이스 대학에서 킨들 출시 행사를 한다는 초대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화면 킨들이 출시될 경우 최근 구독률 저하로 고심하고 있는 신문, 잡지 업계가 많은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실제로 아마존의 킨들 출시 행사에는 아서 슐저버거 뉴욕타임스 발행인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대학을 비롯한 각종 교육기관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아마존은 일부 교재 전문 출판사들과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케이스 웨스턴 리서브 대학을 비롯해 페이스대학, 프린스턴 대학, 리드 칼리지, 버지니아 대학의 다든 스쿨, 그리고 애리조나주립대학 등이 아마존의 킨들 프로젝트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들 중 케이스 웨스턴 리서브 대학은 이미 지난 해 가을부터 화학, 컴퓨터 과학 등 일부 과목 교재를 킨들에 담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익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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