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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임원, 'LCD 담합' 미국서 1년 징역형


LG디스플레이(LGD) 임원이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담합으로 미국에서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법무부는 28일(한국시각) 대형 LCD 가격 담합에 나섰던 LGD K 부사장에 대해 징역 1년형을 선고했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 2006년 LCD 가격 담합에 대한 조사에 나서 지난해 말 LGD, 일본 샤프전자와 히타치, 대만 청화픽처튜브스(CPT) 등 4개사에 총 6억1천600만달러의 벌금을 내렸다. 업계 선두권 업체인 LGD는 이중 가장 많은 4억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K 부사장은 징역형과 별도로 3만달러의 벌금형도 받았다. 이에 앞서 LGD J 상무를 포함한 담합 가담자들이 관련 징역 처벌을 받기도 했다. 미국 법무부는 담합을 중대한 범죄 행위로 간주해, 대규모 벌금은 물론 관련자들에 대한 징역형을 내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과거 담합 행위와 관련해 여타 기업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권해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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