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넷북이 3개월 내로 250달러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컴퓨터월드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중국의 스카이톤이라는 업체가 안드로이드 기반 넷북 '알파680'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제품이 현재 최종 시험 단계에 있다고 스카이톤의 공동창립자 닉슨 우가 컴퓨터월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6월에 최종 프로토타입이 완성되며, 이후 1~2개월 내로 출시할 계획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이 제품의 가격을 약 250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안드로이드부터 무료 OS인데다가, ARM의 칩은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다. 이 때문에 업계 전문가들은 안드로이드와 ARM 칩이 결합된 넷북은 가격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그동안 넷북 시장을 장악해온 마이크로소프트(MS)의 OS 윈도와 아톱 칩 기반 제품은 300~500달러 수준이었다. 이에 비해 안드로이드와 ARM 칩 기반의 알파680은 250달러로 꽤 저렴한 편이다. 가능한한 가격을 낮춘다는 게 스카이톤의 목표다.
알파680은 7인치 LCD 스크린에 800X480픽셀의 해상도를 갖췄으며, 와이파이가 내장된다. 메모리는 128MB나 256MB의 DDR2램 또는 4GB 까지 확장 가능한 솔리드 스테이트 디스크(SSD) 중 선택할 수 있다.
강현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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