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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서민-강신철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


넥슨이 2일, 서민 네오플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넥슨의 창업 멤버인 서민 신임대표는 그동안 게임 개발 총괄이사로 근무해오다 지난 2008년 9월부터 네오플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서민 대표는 강신철 기존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직을 맡게 된다.

그동안 넥슨 공동대표 겸 넥슨모바일 대표직을 맡아왔던 권준모 대표는 양사의 대표직을 모두 내놓게 된다.

또, 넥슨은 북미 법인 넥슨 아메리카의 신임 대표이사로 다니엘킴(Daniel Kim) 본부장을 임명했다. 다니엘킴 넥슨 아메리카 신임 대표이사는 2006년 11월 넥슨에 입사해 브랜드 전략과 콘텐츠 사업을 총괄하는 콘텐츠 전략 본부를 맡아왔다.

이번 경영진 인선과 함께 넥슨은 비 개발 부문 조직 일부를 통합하고, 중요 의사 결정 권한을 현업의 중심인 실(室) 단위 조직으로 대거 이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넥슨은 이번 경영진 인선 및 조직 개편에 대해 "나날이 변동성이 심해지고 있는 현재의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회사 설립 초기부터 게임 개발과 경영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수장들을 최고 경영진에 배치했다"며 "게임 개발력 강화와 동시에 조직 개편을 통해 확보된 탄력적인 사업 부문 조직을 앞세워 치열해지고 있는 전세계 게임 시장에서 확고한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이다"고 밝혔다.

서정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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