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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프 화상통화 이용한 원격 의료 상담 증가


옥션스카이프는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스카이프 고화질 화상통화를 이용해 원격 의료 상담 서비스를 받는 사례가 국내외에서 늘어나고 있다고 24일 발표했다.

옥션스카이프에 따르면, 미국인 의사 브라이언 헨더슨(Brian Hendersen)은 폐렴으로 고생하는 92세 노인 환자를 스카이프 화상통화를 통해 정기적으로 진찰하고 있다. 또 브라이언 헨더슨은 미국 중서부 지역부터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환자까지 원격으로 의료 상담 등을 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의사 이제호 박사가 스카이프 화상통화를 이용해 무료 의료 상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 방문이 어렵거나 조기 퇴원한 환자 등이 대상이다.

이제호 박사는 "환자가 굳이 병원에 오지 않더라도 화상통화를 통해 얼마든지 진료가 가능하다"며 "법적 제도적 장치가 보완 된다면,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이용해 원격 진료 및 치료가 가능한 홈헬스케어 시대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호 박사는 지난 1995년부터 온라인을 이용한 원격 진료 상담을 해왔다. 스카이프 화상통화를 이용한 원격 진료 및 상담은 2007년부터 시작했다.

옥션스카이프 배동철 본부장은 "전세계 4억5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전화 스카이프가 의료 및 교육, 마케팅, 컨설팅 등 여러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 인터넷전화를 활용한 '유비쿼터스 헬스' 등 생활 곳곳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윤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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