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진수희 "朴대표, 인천 부평 불리하지 않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4월 재보설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가운데 진수희 의원은 "수도권 출마도 불리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인천 부평 출마를 기대했다.

진 의원은 17일 아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원외 대표라서 한계가 있다는 게 중론"이라며 "현역이 되면 조금 더 힘을 받을 수 있는 대표가 될 수 있어 좋다고 보고, 당선이 확실한 곳에서 꼭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견해를 밝혔다.

현재 박 대표는 4월 재보선 지역구로 확정된 인천 부평과 아직 재판이 진행 중인 허범도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양산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진 의원은 사견을 전제로 박 대표가 인천 부평에 나서는 것이 경남 양산 보다 유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금 나라가 위기상황이다보니 수도권이라고 해서 집권당에 비판적이지만은 않다"며 "위기상황에서 대통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을 수 있고, 인천에서 아시안게임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주민들도 집권당에 힘 있는 분이 나오면 나아길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면 불리할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