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글과컴퓨터 매출은 줄고, 영업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수진, 이하 한컴www.haansoft.com)는 지난해 실적 집계 결과, 영업이익 145억원으로 전년 130억보다 1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매출은 471억원으로 전년 478억원보다 1% 줄었다. 전체적으로 수익성은 향상됐다.
한컴측은 지난해 수익성이 낮은 리눅스 시스템통합(SI) 사업 비중을 줄이고, 컴퓨터 교육사업(CQ)을 외부로 분리해 부실사업을 정비한 게 실적 호조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매출 규모는 전년대비 1% 감소했지만, 핵심사업인 SW부문 매출이 전년보다 25% 증가하면서 6년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오피스 등 패키지 SW부문 384억원 ▲오픈소스 SW부문 63억원 ▲해외 및 기타 부문이 24억원이다.
한컴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김수진 한컴 대표는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 영업이익률이 30%를 돌파하는 등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아래아한글 출시 20주년을 맞아 올해는 내실 키우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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