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2008년 4분기 실적에서 지난해보다 9% 이상 순익이 증가했으며, 이러한 실적과 낙관적인 2009년 전망에 따라 주가도 13% 이상 상승했다.
아마존은 지난 12월 성수기를 맞아 온라인 쇼핑 부문에서 큰 판매 실적을 올렸다. 실적 발표 이후 아마존의 주가는 13.2% 상승한 56.60달러로 거래됐으며, 이날 36센트 하락한 50달러에 마감됐다.
아마존의 4분기 순익은 지난해 2억700만 달러(주당 48센트)보다 늘어난 2억2천500만 달러(주당 52센트)로 집계됐으며, 이는 월가에서 예측한 주당 39센트를 훨씬 뛰어넘은 실적이다. 매출도 월가의 예상치인 64억 달러보다 높은 6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8%나 증가한 것.
매출 부분에서 서적과 CD, DVD 등의 부문이 지난해보다 9% 늘어난 26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전자 및 기타 부문은 31% 증가한 28억9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