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의 RSA 정보보안사업부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업 데이터 보안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5일 EMC RSA 정보보안사업부는 자사 데이터유출방지(DLP) 분류 기술을 MS 플랫폼과 향후 출시될 정보보안 제품에 통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향후 두 회사는 인프라상의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빌트인(built-in) 시스템' 분야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우선 'RSA DLP 스위트 6.5' 버전이 윈도 서버 2008의 MS 액티브 디렉토리 권한관리 서비스와 통합되며, 통합 제품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RSA의 DLP 기술과 MS의 권한관리 기술이 통합되면, 인프라 차원에서 콘텐츠를 인식할 수 있어 기업은 정보보안 정책을 중앙에서 일괄 관리할 수 있다.
또 민감한 데이터 위치를 자동으로 파악·분류할 수 있고, 통제 기능을 사용해 엔드포인트, 네트워크, 데이터센터에서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정보의 민감성에 따라 권한관리서비스(RMS) 기반의 정보 접근과 사용 정책을 자동으로 적용하고, 데이터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EMC RSA 정보보안사업부의 크리스토퍼 영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은 "포인트 솔루션의 경우 여러 정책과 기술들이 결합돼 있고, 독립적인 관리를 요구해 많은 비용이 든다"며 "RSA와 MS가 제안하는 전략은 빌트인 솔루션 차원의 접근으로, DLP 솔루션을 인프라에 통합해 정보를 효과적으로 보호해준다"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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