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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위기 IT해법은 정보관리"


IBM IOD 2008 개막…비즈니스 최적화가 '핵심'

기업이 흩어져있는 데이터를 통합하고, 적시에 활용하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비즈니스를 최적화하는 것이야말로 글로벌 경제 위기 시대를 헤쳐나갈 해법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IBM 정보관리 분야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IOD(Information On Demand) 글로벌 컨퍼런스 2008' 행사가 27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됐다.

이날 행사에서 IBM은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를 통해 비즈니스 최적화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IOD 컨퍼런스에서 IBM은 통합 데이터 관리, 기업 콘텐츠 관리,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분야 신제품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를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IBM 소프트웨어그룹 스티브 밀즈 부회장은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지난 20년간 기업은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공급망관리(SCM) 등의 애플리케이션에 투자해왔다"며 "이제는 데이터베이스(DB)와 애플리케이션에 산재한 데이터를 하나로 모으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받는 것을 통해 비즈니스 최적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IOD 개념은 진화하고 있으며, DB관리는 영구 데이터 관리로, 기업콘텐츠관리는 콘텐츠, 프로세스, 컴플라이언스 관리를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IBM은 산업별로 특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동시에 기업에 제공하는 '인포메이션 어젠다' 활성화를 통해 비즈니스 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 IBM은 지난해 인수한 BI 업체 코그노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7가지 금융 관리 솔루션과 파일넷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콘텐츠관리(ECM) 분야의 새 솔루션을 출시했다.

또 전자태그(RFID)와 바코드 등 지능형 센서로 모은 데이터를 사용해 위조 상품을 막을 수 있는 '인포스피어 트레이스 어빌리티 서버'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의약품과 값비싼 물품의 유용을 막고, 안전한 식료품 유통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BI툴인 코그노스 8과 함께 제공된다. IBM은 향후 제조사·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IBM 정보관리 부문 암부쉬 고얄 총괄 사장은 "IBM은 인포메이션 온 디맨드를 제공, 기업 비즈니스 효율성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IOD 대한 투자와 비즈니스 파트너와 협업을 더욱 강화, 개방형 표준 기반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서소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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