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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CBS 고화질 방송 개시


광고 수익 강화 차원…훌루·방송사와 파트너십 협의중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가 광고 수익을 확대하기 위해 CBS의 TV 방송 콘텐츠를 고화질로 제공한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튜브측은 CBS 외에 다른 TV 방송사들과도 콘텐츠 계약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스타트랙을 비롯해 영앤더레슬, 비버리힐스 90210 등의 CBS 인기 방송들을 20~40분간 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다.

유튜브는 그동안 10분 이하의 짧은 영상들을 제공해왔으나 타임워너의 HBO와 CBS 케이블 방송 콘텐츠를 몇 달 전부터 고화질로 제공하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뉴스코프와 NBC 유니버설 산하의 인기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인 훌루와도 파트너 계약을 추진 중이다.

훌루는 뉴스코프의 폭스를 비롯해 NBC, CBS 등의 다양한 TV방송을 고화질로 보여주고 있으며, 자체내 유튜브 채널을 별도로 구성하여 유튜브에서 인기있는 짧은 영상도 제공하고 있다.

유튜브는 이용자제작콘텐츠(UCC)와 더불어 방송제작사의 검증된 인기 콘텐츠를 추가함으로써 이용자들의 시청 시간을 늘리고, 여기에 동영상 광고를 접목시켜 광고 수익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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