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폰이 이르면 10월 경 미국 시장서 출시될 전망이다. 또 안드로이드폰 첫 공급업체는 미국 이동통신업체인 T모바일이 될 것으로 에상된다.
뉴욕타임스는 15일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이 이르면 오는 10월 경 T모바일을 통해 발매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은 최근 관련 동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많은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C넷은 T모바일 비공식 블로그를 인용해 안드로이드폰이 이르면 9월 경 발매될 예정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뉴욕타임스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안드로이드폰이 늦어도 크리스마스 때까지는 미국 시장에서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뉴욕타임스는 이르면 10월 경에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데스크톱보다는 모바일 사업을 통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밝혀 이동통신 사업에 대한 강한 집념을 감추지 않았다.
◆"출하 시기는 FCC 결정에 달려"
뉴욕타임스는 안드로이드폰이 얼마나 빨리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지는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달려있다고 보도했다. FCC가 구글 소프트웨어와 HTC폰에 대해 언제 적합 판결을 내리느냐에 따라 시장 출하시기가 결정될 것이란 얘기다.
구글을 비롯해 T모바일, HTC 등 관련 3사 관계자들은 9월 경에 안드로이드폰을 내놓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연휴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시장에 내놓음으로써 판매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안드로이드폰 제작은 소문대로 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인 HTC가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안드로이드폰은 애플 아이폰이나 리서치 인 모션(RIM)의 블랙베리 같은 스마트폰으로 준비되고 있다.
T모바일과 HTC 관계자는 안드로이드폰 출시 관련 소식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김익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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