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업체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대주주로 SK그룹의 실질적인 지배회사인 SKC&C가 상장심사를 통과하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상장작업을 진행중입니다.
7월중순에는 주식시장서 거래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최회장이 개인 최대주주인 회사인 만큼 IR등에 있어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23일 전자공시와 SKC&C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3일 상장을 위한 첫 단계인 유가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습니다. 총 공모규모 1조원의 올해 최대 IPO가 눈앞에 다가온 것입니다.
SKC&C는 KRX의 상장 허가가 발표된 지 나흘만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접수했습니다. 순환출자 해소를 위한 발빠른 수순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SKC&C는 해외 주간사인 메릴린치와 함께 해외투자자유치를 위한 로드쇼도 진행중입니다. 윤석경 대표 등 임원진등이 런던 뉴욕 등을 돌며 IR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SKC&C는 유가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하는 오는 27일 이후에는 본격적인 국내 IR작업에도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7월8일과 10일 3일간 청약을 받게 됩니다. SKC&C는 11만5천원~13만2천원 사이의 공모가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공모 주식은 모두 SK그룹사들이 매각하는 것들입니다.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각각 600만주(30%), 300만주 15.0%가 지분분산 요건 충족을 위해 공모됩니다.
공모금액이 1조350억~1조1천880억원에 달하는 만큼 양사에는 공모 성공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됩니다.
세간의 관심을 끄는 것은 최대주주인 최태원회장의 보유지분 가치입니다
최회장이 보유한 44.5% 지분의 가치는 공모가 상 약 1조원 내외입니다. 물론 상장이후 주가 상승에따라 그 가치는 확대되거나 감소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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