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 사내벤처 TF팀인 '고슴도치플러스'는 최근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인 '아이디테일'(www.idtail.com)에 구글 오픈소셜 플랫폼을 구현, 정식 서비스했다고 3일 발표했다.
구글 오픈소셜 플랫폼은 소셜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오픈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 오픈소셜 플랫폼을 채택한 서비스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일반 개발자는 소셜 네트워킹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아이디테일에 등록할 수 있고, 아이디테일 사용자는 누구나 이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새 애플리케이션의 등록·설치는 '마이템' 메뉴에서 가능하다. 마이템 페이지의 마이템 디렉토리에 등록된 애플리케이션 목록중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현재 마이템 디렉토리에는 미니서재, 영화퀴즈 등이 등록돼 있다.
고슴도치플러스의 송교석 팀장은 "오픈 소셜 플랫폼 정식 서비스 개시를 통해 사용자, 개발자, 제휴사가 함께 만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참신한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돼 아이디테일이 풍성한 SNS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디지털인사이트코리아와 공동으로 오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오픈소셜 컨퍼런스 코리아 2008'을 개최할 예정이다.
서소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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