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콘텐츠 전문회사인 오토데스크가 오토캐드 2009를 비롯한 다양한 신제품군을 선보이면서 디자인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선언했다.
오토데스크는 12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마크 홉킨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막된 '월드 프레스데이 2008' 행사에서 디자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신제품을 발표했다.
오토데스크는 이날 시각화, 시뮬레이션, 분석 등의 작업을 통해 "실현되기 전에 먼저 경험하도록 한다(Experience it before it's real)"는 자사 비전을 현실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칼 바스 오토데스크 최고경영자(CEO)는 기조 연설을 통해 혁신을 요구하는 최근의 동향을 ▲디지털 라이프 ▲세계화 ▲건축 및 인프라 건설 ▲지구 온난화를 비롯한 기후 변화 등 네 가지로 요약했다.
그는 특히 "지구 온난화 문제는 산업 전반에 걸쳐 디자인 이노베이션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오토데스크는 강력한 시각화 기능과 시뮬레이션, 분석 기능을 바탕으로 3D 모델에 대한 디자인 혁신의 최우선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포드, 제너럴 모터스(GM), 소니 이미지웍스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들이 오토데스크 제품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오토데스크 협력사들도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 가능한 디자인(Sustainable design)'을 거듭 강조해 최근의 그린 경영 흐름을 실감케 했다.
◆"BIM 활용하면 환경피해 최소화"
오토데스크는 이날 행사에서 '디지털 프로토타이핑'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발표했다.
오토데스크는 제조분야에서 ▲오토데스크 인벤터를 비롯해 오토캐드 미캐니컬 ▲오토캐드 일렉트리컬 ▲오토데스크 알리아스 스튜디오 ▲오토데스크 쇼케이스 ▲오토데스크 프로덕트스트림 등을 선보였다.
이날 발표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엔지니어링와 제조팀간의 협업 효과 등을 극대화함으로써 비용 절감과 납기 단축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오토데스크 측이 강조했다.
오토데스크는 또 ▲레빗 아키텍처(Revit Architecture) ▲레빗 스트럭처(Revit Structure) ▲레빗 MEP(Revit MEP) ▲오토캐드 시빌 3D (AutoCAD Civil 3D) ▲오토데스크 네비스웍스 등 빌딩 정보 모델링(BIM) 지원 솔루션 새 버전도 함께 공개했다.
BIM은 최적의 디지털 설계 정보와 문서를 쉽게 생성할 뿐 아니라 이 정보를 이용해 운영효과와 비용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쪽에 초점을 맞춘 솔루션. 특히 오토데스크는 BIM을 활용하게 되면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경제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토데스크는 또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M&E) 산업 분야에서도 ▲오토데스크 ‘3ds 맥스 2009 ▲3ds 맥스 디자인 2009 등을 선보였다.
샌프란시스코(미국)=김익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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