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 황제 NHN이 지난 해 처음으로 본체와 해외 매출을 포함해 1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2008년에는 본체에서만 1조2천7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잡았다.
최휘영 NHN 사장은 5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008년 매출은 국내에서만 전년(9천202억원) 대비 38% 성장한 1조2천700억원이상, 영업이익률은 42%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검색 광고는 40%이상 성장하고 디스플레이 광고와 전자상거래는 20~30%증가, 일본과 중국은 매출이 30% 성장해 120억엔, 3억RMB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율은 일본과 중국 모두 10~15%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휘영 사장은 "올 해 온라인 광고 시장은 전체적으로 30% 늘고, 검색광고는 35%, 디스플레이는 23% 늘 것으로 예상되는데, 저희는 검색 40%이상, 디스플레이 20~30%이니 저희 성장률이 더 빠를 것"이라면서 "(이같은 추세는) 올 해 뿐 아니라 내년, 후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N은 2007년 연간 매출액 9천202억원, 영업이익 3천89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매출액이 60.5%, 영업이익이 69.7% 성장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가이던스 대비 각각 102%, 108% 달성한 수치다. 2007년 연간 매출 9천202억 원을 매출원별로 살펴보면 ▲검색 매출이 53% ▲게임 매출이 26% ▲디스플레이(배너) 광고 매출이 13% ▲E-Commerce 매출이 6% ▲기타 매출이 2%를 차지했다.
일본의 연간 매출 93.7억 엔과 영업이익 11.2억 엔을 기록, 매출 가이던스 대비 104%성장했으며 영업이익률도 가이던스를 상회했다.
중국의 경우 매출 2억2천668만RMB와 영업이익 1천749만 RMB을 기록, 매출 가이던스는 97%달성에 그쳤지만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김현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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