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보안업체 시만텍이 앞으로 제품과 서비스의 결합 모델인 '노턴 프리미엄 서비스'로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만텍코리아는 2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보안 업체인 PC닥터와 공동개발한 '노턴 프리미엄 서비스'가 일본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노턴 프리미엄 서비스'는 ▲종합PC관리 서비스 '노턴 PC 엑스퍼트' ▲소프트웨어 설치를 도와주는 '노턴 스타트-업' ▲악성코드를 없애주는 '바이러스·스파이웨어 제거' 등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각 서비스는 별도로 등록해야 하며, 결합 상품도 가능하다.
두 회사는 지난 해 9월 일본에서 시만텍재팬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노턴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오는 3월 채널파트너를 통해 박스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 일본 내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를 통한 판매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세 가지 서비스는 시만텍재팬과 PC닥터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됐으며, PC닥터의 인력이 원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만텍 변진석 전무는 "글로벌 기업과 국내 벤처기업이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해외에 진출한 것은 유례가 없다"며 "바이러스·스파이웨어 제거 서비스는 미국에서, 스타트-업 역시 미국과 일본에 동시 서비스되고 있어 앞으로 서비스 확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만텍은 국내에서도 2006년 1월부터 PC닥터와 손잡고 '노턴 프리미엄 서비스'와 유사한 '노턴 플러스'라는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하나로텔레콤과 제휴해 서비스한 '하나포스노턴플러스'는 개인 PC사용자를 대상으로 원격으로 PC관리를 해주는 서비스다. 시만텍은 국내에서 시범운영한 서비스를 일본 시장에 적용,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서소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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