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이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은 지난 3분기 본사 기준 매출 5조800억원, 영업이익 5천90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동안 판매한 휴대폰은 4천260만대로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직전 분기 대비 4%포인트 증가한 12%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삼성전자는 3천70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다. 올해 3분기까지 삼성전자가 판매한 휴대폰은 총 1억1천460만대다. 지난 해 삼성전자가 판매한 휴대폰 대수는 총 1억1척400만대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연간 판매 목표치를 1억3천300만대에서 1억5천만대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3분기 실적의 호조로 삼성전자의 올해 판매량은 총 1억6천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부터 동남아, 중국 등 아시아 신흥시장에 중저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50달러 미만의 가격대를 가진 제품들까지 출시하며 초저가부터 초고가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평균 판가도 상승했다. 이른 바 휴대폰 대수가 늘어나는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모두 챙긴 것.
삼성전자의 3분기 평균 판가는 151달러다. 지난 2분기 148달러에서 3달러가 상승했다. 지난해부터 의욕적으로 선보인 '울트라에디션'의 판매가 본격화 되면서 평균 판가 역시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 휴대폰 판매가 3분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해 모토로라를 누르고 세계 시장 점유율 2위를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했다.
명진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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