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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삼성電·TI 등 차기 리눅스플랫폼 개발 공조


ARM과 삼성전자 등 7개 기업은 리눅스 기반의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용 개방형 플랫폼 개발을 위해 공조할 것이라고 8일 발표했다.

제4회 'ARM개발자회의'에서 발표된 이번 협력 프로그램은 ARM의 아키텍처와 협력시스템을 기반으로, 리눅스 근간의 표준형 플랫폼을 도입한다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7개 기업들은 언제나 접속할 수 있는 모바일 컴퓨팅(CMC, Connected Mobile Computing)기기의 활성화를 앞당기기 위해 함께 협력하게 된다.

새 플랫폼 개발에 참여하는 회사는 ARM과 삼성전자, 텍사스인스투르먼트(TI), 마벨, 몬타비스타, 모비알, 모질라 등이다.

이번 협력 프로그램은 첨단 시스템 온 칩(SoC)상에서 운영되는 리눅스, 지놈 모바일 (Gnome Mobile), 모질라 파이어폭스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참여기업들은 배터리 수명, 소프트웨어 통합, 웹 브라우저 기능 등에 있어 차별화 된 CMC기기를 개발하는데 주력하게 된다.

ARM와 제휴사들은 내년 초까지 전체 플랫폼을 출시하고 오는 2009년 초 관련 기기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새로운 플랫폼은 개방형 라이선스 조건을 따르며,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향후 추가 프로젝트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RM의 마이크 잉글리스 영업·마케팅 부문 수석 부사장은 "현대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멀티미디어 콘텐츠 등을 이용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첨단 혁신을 갖춘 기기와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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