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IBM, 유닉스 블레이드 '날' 세운다


연내 파워6 프로세서 탑재한 블레이드서버 출시

IBM이 전사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블레이드 형태 서버 제품군에 파워6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제품을 올해 안에 추가할 예정이다.

블레이드 서버란 기존 피자판 같이 생긴 랙마운트 서버의 크기를 더 얇고 작게 만들어 옆으로 세워 꽂음으로써 시스템 집적도를 높인 서버다.

한국IBM 시스템p 사업부 탁정욱 본부장은 22일 일본 미야자키내 'IBM Knowledge is POWER' 행사에서 아이뉴스24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안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프로세서인 파워6를 탑재한 새로운 블레이드 서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탁 본부장은 "기존 JS 시리즈의 부진을 씻기 위해서라도 제품 모델명까지 교체하고 새로운 형태의 블레이드로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블레이드서버는 파워6 프로세서 2개를 장착한 2소켓형으로, IBM 유닉스 서버인 시스템p 제품군의 '저가 보급형' 제품으로 시장에 자리잡도록 한다는 것이 탁 본부장의 복안이다.

파워6가 역대 최고의 클럭스피드와 성능을 보유했으면서도 전력 소모량은 기존 제품과 동일한 수준이고, 여기에 지난 7월부터 파워6의 가격을 50% 이상 인하한 점이 신제품의 경쟁력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탁 본부장은 "유닉스 시스템을 선호하지만 비용이나 성능이 조건에 맞지 않아 구매를 미뤄왔던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IBM의 최대경쟁사인 HP 역시 인텔의 듀얼코어 아이테니엄2 신제품인 '몬트베일' 기반의 새로운 유닉스 블레이드를 출시한다는 계획이어서 양사의 블레이드 서버 시장 전쟁도 유닉스 영역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야자키(일본)=강은성기자 [email protected]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IBM, 유닉스 블레이드 '날' 세운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