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NHN 사장은 9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공정위 조사는 이미 상당 부분 조사가 끝났고 일부 보도된 바로는 콘텐츠 기업과의 불공정거래, 등록비 담합 등이 거론됐지만 큰 이슈는 없을 것이며 세무조사 역시 납입 규모는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털에 대한 의무를 강화한 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주요 내용은 이미 저희들이 준수하고 있고, 이용자 보호와 편의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며, NHN 사업에 큰 위험요소가 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2007년 매출 목표인 연간 매출 8천700억원, 30~40%의 영업이익율은 상반기 매출 47%, 영업이익 51% 성장해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사장 답변에 대해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족 규제는 일회성 이슈이고, 근본적인 것은 정치권이나 신문사와의 관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최휘영 사장은 "정치권의 검색사업자법안 등 법개정 움직임은 초기단계인 부분이 많아서 크게 구체적인 액션을 하는 것은 아니다. 논의들 자체가 부정적인 측면 만은 아니고 제반 환경을 명확히해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어 지혜롭게 논의하면서 차이를 좁히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인터넷 사업이 사회적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런 현상으로) 비즈모델이 투명하고 안정적이 될 수도 있다. 구체적으로 상정되면 정부나 업계, 학계 등이 모여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프라인 신문사 계열사가 회원사인 온라인신문협회의 저작권 보호 강화 등의 요구에 대해서는 "온신협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구체적으로 개별 언론사들과 협의하고 있다. 지금까지 진행은 큰 애로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갈등이 아닌 시너지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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