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코스피목표 2201p로 상향

키움증권은 증시로 자금이동이 가속화되는 등 수급여건을 감안, 12개월 코스피 목표치를 2201포인트로 상향조정한다고 12일 발표했다.

키움증권은 이번 상향조정의 직접적인 이유로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폭발적으로 늘고있는 '직접 투자자금 유입'을 꼽았다. 시중 자금 흐름의 추세적인 변화가 점쳐진다는 뜻이다.

아울러 정보통신(IT) 업종을 중심으로 실적전망이 빠르게 개선되는 것도 이번 상향조정의 또다른 이유로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IT업황이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며 "여기에 6월 고용동향 마저 크게 개선, 내수 회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만큼 코스피 상향 조정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따라 키움증권은 저금리 기조가 정착된 2001년 이후의 KOSPI200 평균 PER 13.8배에 2008년 이익 전망치를 적용한 2201포인트를 12개월 타깃 코스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