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실력 양성을 위한 '제4회 해킹방어대회'가 17일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에서 열렸다.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KISA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예선을 거친 20개 팀이 취약한 시스템 보안을 강화하고 해킹사고 시스템을 분석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총 195개팀(349명)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지난 3일과 4일 실시된 예선을 통과한 20개팀(40명)이 이날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정보통신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또 ▲금상 두 팀에게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장상과 상금 100만원 ▲은상 두 팀에게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장상과 상금 5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또 본선에 진출한 9개 대학 동아리팀 중 2개 팀을 선발해 해외 컨퍼런스 참석을 지원해 준다. 시상식은 오는 6월 25일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로 4회를 맞는 해킹방어대회는 2004년 30팀 63명 참가를 시작으로 매년 참가자수가 증가하면서 정보보호 전문가의 실력향상을 위한 전문대회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정보보호에 관심있는 사용자들의 참여를 장려하고 해킹 방어 기술을 공유해 한국의 정보보호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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