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가 정보화마을에 대한 엄격한 관리에 나선다.
행정자치부는 그동안 선정된 정보화마을의 운영활성화 정도를 매년 평가해 운영이 부진한 마을에는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컨설팅 후에도 운영이 부진할 경우 정보화마을 선정을 해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정보화마을은 행정자치부가 농어촌 지역의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의 발전을 돕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행정자치부는 올해 31개 정보화마을을 선정, 연말까지 총 337개 정보화마을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정보화마을에 대한 상시 관리체계가 구축돼 있지 않아 정보화마을 운영활성화가 더디다는 지적에 따라 행정자치부는 이같은 절차를 마련, 앞으로 정보화마을을 적극 관리하기로 했다.
이에 행정자치부는 내년부터 매년 주민 정보화교육, 운영위원회 참여도, PC활용, 마을홈페이지 운영실적, 마을운영 활성화 의지 등을 평가하고 평가결과 하위 5%에 연속 2회 또는 3년 이내 2회 이상 포함되는 마을을 관리 대상으로 정할 예정이다.
관리대상이 된 마을은 행정자치부가 지원한 컨설팅 받은 후에도 운영이 활성화되지 않을 경우 개선권고나 선정해제 등의 조치를 받게 된다.
또한 행정자치부는 올해부터 정보화마을 활성화를 위해 전국 정보화마을 마을정보센터에 프로그램관리자를 상주하도록 했으며 앞으로 우수 정보화마을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함정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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