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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당무감사위원장에 양준모⋯위원 6명 명단은 비공개


당무감사위 7명 중 외부 인사 6명⋯"독립성 확보"
당협 평가 등 당 조직 정비 앞두고 새 감사위 구성

양준모 상임선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양준모 상임선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국민의힘이 2일 당무감사위원장에 양준모 연세대학교 교수를 선임하고 7명으로 구성된 새 당무감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위원장을 제외한 위원 6명의 명단은 감사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당무감사위원회 구성 안건이 만장일치로 의결됐다"며 "위원장 1명과 위원 6명 등 총 7명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양준모 연세대 교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선은 지난 9월 28일 기존 당무감사위원장과 위원들의 임기가 종료된 데 따른 것이다. 새 당무감사위원회는 당내 인사 1명과 외부 인사 6명으로 구성된다. 다만 국민의힘은 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무감사의 독립성을 담보하고 감사 대상자로부터 있을 수 있는 청탁이나 부당한 압박, 위협 등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며 "감사의 공정성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외부 인사 중심으로 위원회를 구성한 이유에 대해서는 "과거 당무감사가 편파적이거나 자의적이었다는 비판이 종종 있었다"며 "이번에는 그런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분들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양 위원장 선임 배경에 대해서도 "합리적이고 공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편향되지 않고 공정하게 당무감사를 이끌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당무감사위원회는 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의 당헌·당규 위반이나 비위 의혹을 조사하고, 필요할 경우 중앙윤리위원회에 징계를 요구할 수 있는 당 대표 직속 기구다. 시·도당과 당원협의회에 대한 정기 당무감사도 담당한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8월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하면서 정기 당무감사와 당원평가를 당 조직 평가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박 수석대변인은 향후 감사 대상과 관련해 "앞으로 많은 당무감사 사안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당의 체질을 바꾸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현안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처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당의 체질을 바꾼다'는 발언의 구체적인 의미에 대해서는 "대략적으로 말씀드린 것이라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김민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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