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왼쪽)과 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a441dd44d6abf.jpg)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이후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한 여파로 풀이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0원(3.11%) 내린 21만8000원, SK하이닉스는 1만5000원(1.06%) 내린 14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AI 관련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산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0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1.82%), 나스닥 종합지수(2.86%)가 일제히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7.20%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엔비디아(4.22%), AMD(10.9%), 마이크론(5.30%), 샌디스크(13.5%) 등 AI 관련 반도체주 전반에 걸쳐 매도세가 나타났다.
빅테크 실적 부진과 투자 부담이 매도세를 키웠다. 아마존은 3분기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액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으며 잉여현금흐름(FCF) 약화도 부각됐다. 인텔은 4분기 조정 EPS와 매출 가이던스를 각각 0.25달러와 150억~160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0.43달러와 171억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인텔 주가는 28.6% 급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본적지출(CAPEX) 증가 속도가 영업현금흐름 개선 속도를 상회하면서 투자 회수 기간과 자금조달 부담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희성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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