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f53ed792eaa82.jpg)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 초반 하락하며 6700선까지 밀렸다.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넘어서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은 대장주 알테오젠이 급락하면서 지수에 하방 압력을 더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1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69포인트(0.45%, p) 내린 6773.2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4.78(0.07%) 오른 6808.68으로 출발했지만 하락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7조4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보다 782.5% 급증한 규모로 국내 기업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넘어섰다.
다만 주가는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37%) 내린 26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100원(0.05%) 하락한 19만79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마이크론이 호실적에도 주가 상승세가 제한되고 있다는 점이나, 9월 반도체 수출 서프라이즈 등 국내 반도체주에 긍정적인 소식이 잇따라 등장했음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주가 탄력이 강하지 않은 상태"라며 "이는 반도체 업황 악화 우려보다는 반도체주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높아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은 컨센서스 상회 여부보다는 실적 발표 직후 주가 및 외국인 수급 변화, 2027년 이익 추정치 변화를 더 주시해야할 듯하다"고 내다봤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코스피에서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도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3826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816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412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8000원(1.04%) 오른 17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도 2만500원(5.24%) 오른 41만1500원에 거래되며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이외 시가총액 상위단은 하락세다. SK스퀘어(1.23%), 현대차(3.13%), KB금융(0.83%), 삼성바이오로직스(3.13%), 삼성생명(1.96%) 등이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11(1.24%) 내린 887.32에 거래되며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0.24(0.03%) 내린 898.19에 개장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124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1억원, 30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주가 크게 빠지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보다 1만S5500원(6.03%) 내린 2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펩트론도 26.95% 급락 중이다. 삼천당제약(5.60%), 파마리서치(3.73%), 리가켐바이오(5.71%), 에이비엘바이오(5.09%) 등 주요 바이오주도 하락세다.
반면 에코프로(0.98%), 에코프로비엠(2.65%), 주성엔지니어링(2.22%), 심텍(1.64%), 리노공업(0.35%), 원익IPS(0.99%), 이오테크닉스(0.39%)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윤희성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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